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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시장 확대 속 경쟁 치열해지는 테슬라에 도전하는 국내외 업체들 본문
최근 고유가·고환율로 인한 유류비 부담 증가와 정부 지원이 늘어나면서 전기차가 주목받고 있다. 지난 5월 기준으로 등록된 전기차는 총 3만2785대로, 하이브리드 차량을 제치고 두 번째로 큰 시장 비중을 차지했다. 테슬라를 필두로 현대·기아자동차, 중국 BYD 등 다양한 업체들이 경쟁력을 강화하며 빠르게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테슬라는 지난 5월 국내에서 1만866대를 판매해 수입차 브랜드 중 월간 1위를 차지했고, 올해 상반기까지 누적 판매량은 4만5020대로 단연 선두를 달리고 있다. 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테슬라는 아토스3와 씨라이언7 등 다양한 모델을 출시하며 국내 전기차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
국내 업체들도 경쟁력 강화에 나서고 있다. 기아자동차는 아이오닉5, EV6를 비롯해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E-GMP'로 개발된 새로운 차종들을 선보이고 있으며 가격도 인하하여 소비자들에게 더욱 매력적으로 다가가고 있다. 현대자동차 역시 아이오닉 5의 트림 구성을 변경하고 가격을 인하하는 등 소비자 친화적인 전략을 취하며 전기차 시장 확대에 나서고 있다.
최근 주목받는 업체로는 중국 BYD가 있다. 아토스3, 씨라이언7 등을 앞세워 수입차 브랜드 중 단기간에 누적 판매량 1만대를 달성하면서 국내 시장에 빠르게 안착하고 있으며 다가오는 부산모빌리티쇼에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V) 기술인 'DM-i'를 선보이며 한국 시장 진출을 더욱 강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동 정세 불안이 장기화되면서 전기차에 대한 관심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정부는 전기차 보조금을 유지하고 내연기관에서 전기차로 전환 시 최대 130만원의 지원금까지 신설하는 등 전기차 보급 확대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마련하고 있다. 또한 급속 충전 인프라 확대로 사용 편의성도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기차 산업 전문가인 김필수 교수는 "중동 전쟁이 끝난다고 해도 석유 1.0 시대는 끝났다"며, "친환경에 대한 가속도가 더해질 것이며 전기차로의 전환은 더욱 빠르게 이루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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