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휴머노이드 열풍 유니트리 IPO 경쟁률 8000대 1 돌파하며 기업 가치 대폭 상승하다
최근 중국을 대표하는 휴머노이드 로봇 업체인 유니트리가 상하이증권거래소의 과학기술기업 전용 시장인 커촹반에서 진행한 IPO에 투자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으며 경쟁률이 8000대1을 넘어섰습니다. 이번 상장을 통해 유니트리는 약 6억 위안(약 1조3천억원)의 자금을 조달할 예정이며, 이 중 회사 지분 약 10%를 증시에 내놓게 됩니다. 공모가격을 기준으로 한 회사 전체 가치는 대략 600억위안(약 12조원)입니다.
유니트리는 본래 네 발로 걷는 로봇으로 유명한 업체였지만 최근에는 사람처럼 두 다리로 걸을 수 있는 H1과 G1 등의 휴머노이드 제품을 출시하며 사업 영역을 확대했습니다. 지난해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은 휴머노이드 로봇을 판매한 회사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으며, 매출은 약 17억 위안(약 3천5백억원)으로 크게 성장하였고 이익도 창출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유니트리의 성장은 텐센트와 알리바바 등 중국 내 주요 IT 기업들의 투자 유치로 더욱 탄력을 받고 있습니다. 또한 중국 정부 역시 AI 및 로봇을 제조업 현장에 도입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물류, 서비스, 가정 분야 등으로 활용 범위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하지만 유니트리의 몸값이 지나치게 높아진 것 같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예상 이익에 비해 공모가격은 상당히 높게 평가되고 있습니다. 또한 여러 휴머노이드 업체들이 생산 증대와 상장을 동시에 추진하고 있어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IPO 청약 경쟁률이 이례적으로 높았음을 고려하면 유니트리에 대한 투자자들의 기대가 상당하다는 것을 알 수 있으며, 앞으로 실제 성장과 수익성으로 이를 입증할지가 관건입니다.
중국 휴머노이드 로봇 시장은 큰 잠재력을 가지고 있지만 아직 해결해야 할 과제도 남아있습니다. 대량생산 기술과 시장 수요의 검증은 중요한 과제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니트리의 최근 성과는 중국 내 AI와 로보틱스 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성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 시장의 발전이 어떻게 전개될지 귀추가 주목됩니다.